다문화 사회 속, 한국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
‘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비행기를 타고 국경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골목, 태국의 시장, 프랑스의 골목 카페처럼 익숙한 곳을 벗어나야만 비로소 여행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한국 안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익숙한 도시의 골목을 걷다가도, 낯선 언어와 향신료, 의상과 시선이 뒤섞인 공간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더 이상 한국만의 사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다문화 사회 안에서 살아가고 있고,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국경을 넘지 않아도 여행이 시작됩니다.이 글은 ‘한국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 합니다. 서울 이태원, 안산 다문화거리, 대구 서문시장 인근, 부천 송내 차이나타운처럼 일상 속에 숨어 있는 ..
2025. 5. 17.